산책하기 좋은 날 늘솔길공원 강아지랑 갈만한곳

집에 있다보니 또 무언가 요구하는 슬픈 눈빛 귀찮지만 어쩔 수 없이 산책갈 곳을 열심히 찾았다

인천에 늘솔길공원에 양떼목장이 있다고 해서 다녀옴

눈빛이 너무 애정해서 찍어봄 ㅎㅎ

 

늘솔길공원에 도착하니 역시나 철퍼덩 ㅋㅋ 사실 이거는 더워서 누워있는 게 아니고

본인이 바라보는 곳으로 가고 싶은데 반대로 걸어가니 시위하느라 누워있는거에요.

아직도 어리지만 더 어릴 때 원하는 곳으로 가줬더니 본인이 가고 싶은 곳이 아니면 일단 눕습니다.

그래도 버티면 보통 오긴 하는데 심할 경우는 가서 들어줘야함..

난 뒷쪽으로 갈 생각이 없다는 의지로 반대쪽을 바라보고 누워버림

본능적으로 양에게 끌리는 순이 서로 눈싸움하고 있어요. 잠깐 보고 냄새맡고 인사하고 가면 참 좋은데

한번 끌리기 시작하면 그 자리에 망부석 모드 ㅋㅋ

야생에 냄새에 끌리는 건지 한동안 양 움직임만 관찰

애절한 눈빛과 함께 다녀온 늘솔길공원 사실 산책 코스가 항상 가는 곳 위주로 가면 참 편한데....

이녀석은 항상 새로운 곳을 좋아함 ㅠㅠ 특히 고유가 시대에 드라이브를 참 좋아해서 그래도 주말에는 콧바람이라도 쐬어주어야 마음이 편해요.

앞으로도 더 많은 좋은 추억을 함께하고 싶은 귀여운 보스턴테리어 순이와의 일상이었습니다.

 

 

 

저는 이른 아침 시간에 가서 주차장 자리가 널찍했는데 넓은 편은 아니라 평소에는 잘 모르겠네요.

산책길 코스도 적당하고 귀여운 양도 볼 수 있는  늘솔길공원 강아지랑 갈만한 곳 같아요^^

인천 인근에 사시는 분이라면 인천대공원 강아지 놀이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이용해보셔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