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명소 소래습지 생태공원
날씨가 좋아서 어딜갈까 하다가 평소에 관심있던,
특히 일출 사진이 아름다웠던 소래습지 상태공원이
강아지랑 놀라갈만한 곳으로 좋다고 해서 찾아보고 출발했습니다.
가끔 오는 곳인데 요즘은 덥고 습해서 자주 가지는 않았는데 간만에 가니 더 좋았어요.
일요일 오전인데 자외선이 강하긴 했는데 바람이 시원해서 덥지는 않았답니다.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본 하늘은 미세먼지 없고
깨끗해서 참 오랜만에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본 기분이 들었어요~
입구 산책로는 생각보다 길이 좁았는데 안 쪽으로 오솔길이 있었어요.
도착해서 길 걷다가 게도 보고 ㅎㅎ
놀라서 후다닥 도망가길래 옆에 자전거도 은근히 다니고 사람이 못 보고 밟을까봐
사람 없는 곳으로 나뭇가지로 옮겨주었어요.
소래습지 생태공원 입구 산책로를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풍차로 가는 길쪽으로 이런 길이 나와요.
이쪽은 사람이 없이 한적한 편입니다.
옆으로 걷는데 제초작업을 하고 계셨어요.
한동안 장마철이라 잡초들이 엄청나게 자라났었거든요.,
여튼 입구쪽으로 산책로에는 운동하는 분이 많은데
안쪽으로는 사람이 거의 없기도 하고 한 방향 길이라서
강아지랑 공원 산책하기 좋았어요..
대신 너무 안쪽까지 풀쪽으로는 못 들어가게 하세요.
무성한 풀숲 사이에서 특히나 강아지에게 위험한 진드기 조심!
고라니도 있다고 하던데 밤에는 거의 올일이 없어서 본 적은 없어요.
게는 은근히 올 때마다 조금씩 봤었네요.
평소보다 구름이 멋졌던 날 강아지도 신나서 뜀박질^^
평소 더위에 약한 아이인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이 날은 잘 뛰어 다녔어요.
오솔길도 돌아다니면서 넓은 곳이 보일 때마다 열심히 달리기를 했네요.
요즘은 운동할 일이 거의 없는데 강아지 덕분에 기초 체력은 유지하고 있어요.
주위에 특별한 맛집이나 다른 시설은 없지만,
자연 그대로의 멋진 풍경과 맑은 하늘이 좋았던 곳!
아스팔트 길에서 산책하다 흙을 밝으니 강아지도 신나하네요.
넉넉하게 한바퀴 천천히 걸으니 한 시간 정도 걸렸네요.
소래습지 생태공원 내부에는 다른 편의시설이 없다는 점은
약간 아쉽기는 한데 대신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볼 수 있고,
산책 코스로 짧지도 길지도 않은 딱 좋은 시간이었어요.
자전거 타고 운동하는 분도 꽤 많이 보였고 소래습지 생태공원 안쪽 길로
오솔길이 많아서 강아지랑 놀러갈만한 곳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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