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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매력쟁이 보스턴테리어

by 애나 냥냥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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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보스턴테리어~ 순2^^

보스턴테리어는 추운 날에는 꽤 활발한데 여름에는 이렇게 힘들다고 땅에 철퍼덕 눕는 게 일상.

밖이 이렇게 더운데도 집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니 나가자고 아우성이라 나갔더니 못 걷겠다고 저렇게 조금 가고 눕고 또 조금 걷고 눕고 반복 ㅋㅋ

저렇게 덥다고 누워있다가도 사람들이 본인 예쁘다는 소리를 할 때면 항상 귀를 쫑긋하고 다가가서 필살애교.

다른 종보다 확실히 보스턴테리어는 사람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헛짖음이 없고 얌전한 신사 강아지라는 말에는 동의는 하지만 엄청난 운동량을 채워주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 조용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눈꼽이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날이 좋을 때는 하루 산책 2번씩은 해야 사고를 안 치고 헛짖음은 없는 편인데 요구성 짖음이 많습니다.

하지만 애교도 많고 순둥순둥한 성격으로 운동량만 충분히 채워주신다면 사랑스러운 동반자가 되는 강아지 보스턴테리어 ^^

 

그리고 보스턴테리어를 소개하는 글 중에 단모종이라 털빠짐이 적다고 소개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절대 아닙니다. 털은 정말 많이 빠져서 관리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특히 짧은 털은 옷사이에 박혀서 잘 빠지지 않아요.

가끔 발에 칼처럼 찔리는 경우도 많고 일단 많이 빠집니다. 관리가 꽤 어렵습니다.

 

그리고 고집이 센 성격이라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머리가 좋아서 훈련은 금방 배우는데 고집이 있어서 다 알아듣고도 모른척 못 들은척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순한 성격, 사람을 좋아하는 정 많은 강아지로 보스턴테리어 종 자체는 너무 매력적인 종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요구하는 것을 정확하게 전달해주기 때문에 얄밉기도 합니다 ㅎㅎ 하지만 귀여운 얄미움!

평소에 운동을 할 일이 많지 않은데 순이랑 하루 종일 있다보면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는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근육통으로 누워있는 날이 많습니다.

오늘은 매력적인 강아지 보스턴테리어와 강아지 순이 사진을 남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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