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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몬스테라 알보 물꽂이

by 애나 냥냥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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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톡

몬스테라 알보 뿌리가 몇번 튀어나와서 화분을 뒤집어 깐 후 뿌리 정리를

몇 번 해줬었는데  분갈이 하면서 윗 부분을 잘라내기로 결정했어요.

처음 미들 삽수를 들여서 컷팅 안 하고 하나로 크게 키우려고 했는데

뿌리도 복잡하고 공중뿌리가 있으니 왠지 으스스한 기분도 들어서 잘랐네요 ㅠㅠ

왠지 자를 때 미안한 감정이..

소독 후 사용한 칼

가위보다는 칼이 좋다고 해서 집에서 안 쓰는 커트 칼을 에탄올로 소독 후 사용했습니다.

큰 몬스테라는 커트칼로 자르기 힘들다고 하던데 개체가 큰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전 쑥쑥 잘 잘렸어요.

자를 때는 대각으로 자르지 말고 줄기 기준으로 절단면이 좁게 나도록 줄기 기준으로 직각으로(상처 부위를 최대한 줄여서) 자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꽂이

몬스테라 알보 물꽂이 컵은 전에 아이스티 타 먹을려고 대량으로 사놓고

그냥 보관만 했던 컵에 수돗물 받아서 안착...

잔뿌리가 생길 때까지 얼마나 걸리려나요?...!!

보통 다른 분 보니까 몬스테라 알보 물꽂이 시작하고 오래 걸리는 분은 2달 정도

빠른 분은 2주 정도면 잔뿌리가 나오던데...

탑 삽수

잘라낸 몬스테라 알보 탑삽수! 미들에서 잘라냈으니 저는 뿌리 가득한 기존 부분과 추가로 탑삽수가 생겼습니다.

절단면

잘라낸 절단면이에요. 잘라낸 후에 바로 분갈이를 하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해서 당일 분갈이는 안했고 뿌리는 아주 많은 녀석이라 다음주에 배양토로 분갈이 해줄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원래 분갈이를 하려고 시작한일인데 ㅋㅋ 제가 직접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몬스테라는 확실히 다른 식물보다 빨리 자라고 잘 자라긴 합니다. 그리고 참 건강해요. 

기존에도 식물 키우기 도전했다가 많이 별나라로 보냈는데 몬스테라는 신경을 많이 안 써서 그런지 너무 잘 자라요.

이제 겨울이 오면 성장이 느려지겠지만 ( 실내에서 키우면 멈추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 여름동안 매달 하나의 잎을 열심히 내어준 몬스테라에게 감사를... 근데 인터넷에서 보던 대형 몬스테라 처럼은 못 키울 것 같아서 ㅎㅎ 아무래도 알보처럼 비싸지 않은 일반 대형 몬스테라를 새롭게 들일까 고민 중이네요. 식물을 왜 키우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한번 해보니까 은근히 매력있는 일이에요.

 

 

몬스테라 알보 컷팅 후 일주일

분갈이하면서 몬스테라 알보 첫 커팅을 해보고 물꽂이도 하고 이제 일주일이 지났어요. 이상하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몬스테라 알보 물꽂이 몬스테라 알보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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