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클로버가 있어서 혹시 네잎클로버가 있을까? 하고 들여다보고 있는데 징그럽게 두드러기처럼 난 노란 점
이게 뭐지? 하고 열심히 찾아봤는데 벌레혹(충영)이라고 합니다.
볼 때마다 뭔가 가렵고 징그러움 ㅠㅠ 이런 거 못 보시는 분은 바로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아래 약간 징그러워요. ㅠㅠ 이건 보호용 사진입니다.
잔디 사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처음 가운데 둥글게 잡혀있어서 열매가 열렸나? ㅋㅋ 했는데 아무래도
느낌이 안 좋아서 보니 벌레혹 충영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식물을 아무리 찾아봐도 씀바귀라고도 나오고
사데풀이라고 나오는데 정확한 식물명은 모르겠어요.
아마 잡초 같기도 합니다. 원래 이 식물이 병충해에 취약한 종류인지
확인을 해보고 싶은데 정확한 명칭을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어쨌건 다른 충영 벌레혹 사진을 비교해봐도 이게 좀 심하게 감염된 상태인 것 같았습니다.
다시 햇빛이 쨍쨍하게 비추면 좀 나아질려나... ㅠ
이 벌레혹 충영이라는 것은 벌레의 유충이나 세균 때문에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각 식물에 생기는 생김새에 따라서 종류가 꽤 많던데
노란 녀석의 정체는 찾아봐도 잘 안 나오더군요.
이거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증 생겨서 계속 찾아보니
계속 징그러운 사진들의 연속이라 하루종일 간질간질...
주위에 몰려서 생기는 거 보니 점점 퍼지는 기분이었어요.
나중에 더 퍼져나가고 있는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한동안 비도 많이 오고 습하고 구름이 많아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은 했는데 식물도 병에 걸렸더군요.
꽃이나 열매인 줄 알고 자세히 들여다보다 정말 놀랐네요.
잎이 갈변하면서 죽어가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방제를 하면 다시 좋아지련지 모르겠네요.
사람이나 식물이나 역시 위생이랑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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