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확 트인 광경이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요일에 산책하러 다녀왔어요.
아무것도 없이 맑은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고 이외에도 갯벌체험장, 전망대, 생태전시관, 염전 등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가족 나들이로 좋은 곳이에요.
가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핑크뮬리 칠면초가 멀리서 보면 핑크뮬리처럼 보였네요. 예쁘게 모여있어 소래습지생태공원 전망이 장관을 이룹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풍차가 멋스럽게 돌아가길래 가까이 가서 찍어보았습니다.
맑은 하늘에 풍차가 서늘한 날씨와 잘 어울리네요. 약간 이국적인 풍경도 나며 사진 찍는 분도 많았습니다!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 출사 오시는 분도 많고 일요일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해서 그런지 자전거 타는 분도 상당히 많았는데요! 특별히 좋은 카메라나 기술 없이도 하늘만 사진에 담으면 다 멋진 풍경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소래습지생태공원 조류관찰대
저 멀리 전망대가 보입니다. 지난번 날이 따뜻할 떄 왔을 때는
이근처에서 고라니를 한번 본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통 볼수가 없네요. ^^;
소래습지 생태공원 조류관찰대는 3층으로 이어져 있는데 아래 이 구조물은 철제 구조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라고 쓰여있는 문구처럼 정말 올라가 보면 흔들립니다. ㅎㅎ 뭐 무너지진 않겠지 하고 올라가 보긴 했는데 흔들려서 더 재미있었어요. 위에 올라가면 의자는 없고 잠시 서서 넓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곳 소래습지 생태공원 방문 꿀팁
산책로 중간에 오솔길이 있는데 이쪽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적하게 걷기 좋았습니다.
강아지랑 같이 오신다면 줄을 좀 느슨하게 해놓아도 괜찮은 곳 같아요. 인적도 드물지만 멀리서 사람이 오는 게 바로 보여서 줄을 다시 당길 시간이 충분합니다!
저희는 이렇게 걷고 매점에서 컵라면 하나씩 먹고 집에 왔네요. 소래습지 생태공원 매점은 규모가 작은데 테이블이 4~5개 정도 외부에 있었어요. 컵라면 가격은 3,000원이라 저렴한 느낌은 아니지만, 근처에 식사할 만한 곳이 없다는 게 단점 중 하나입니다. 물론 조금만 나가면 상권이 있긴 하지만 저희는 그냥 매점에서 컵라면으로 때웠네요^^
근데 날씨가 조금 좋다면 중간중간 걷다 보면 테이블과 의자가 많이 갖춰져 있고 잠시 돗자리 피고 앉은 공간도 많은 곳이라서 점심 준비해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쉼터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공영주차장 있는 곳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니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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