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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2월의 시흥 물왕호수

by 애나 냥냥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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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다행히 날씨가 따뜻해서 물왕호수에 다녀왔습니다. 날씨 때문인지 평소 한산한 거리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산책로로 추천하는 시흥 물왕호수는 저수지 길 따라서 수변데크도 잘 되어 있고 깔끔한 편이에요. 한 바퀴를 다 돌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고
평소에 오면 중간 정도 걷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넓은 호수 자연경관을 보면 마음도 편안해지는 기분이에요.

물왕호수

평소보다 따뜻한 날씨였지만 12월에 시흥 물왕호수 바람은 꽤 매섭게 느껴졌습니다. 추워지다 보니 요즘은 자외선 차단제를 잘 안 들고 다녔는데 물왕호수 산책길은 직사광선이 너무 심해서 선크림 안바른걸 후회했네요. ㅠㅠ

물왕호수 오리

데크 따라서 걷는데 파닥파닥 소리가 나서 보니까 물왕호수 오리가 열심히 헤엄치며 사냥도 하고 있었는데요.
잠수하더니 입에 작은 물고기 같은 걸 물고 나와서 먹더라고요.
12월 시흥 물왕호수가 만만치 않을 텐데 잠수 시작하고 한참뒤에 물고 나오는거 보면 역시 오리는 추위에 강하군요.

태양광의자

수변데크 쪽으로 걷다 보면 의자가 있는데 핸드폰 충전이 가능해요. 일조량이 많은 시흥 물왕호수 답게 태양광 의자가 있기 때문인데요.
낮에는 이렇게 충전하며 쉴 수 있고 밤에는 LED로 조명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태양광 핸드폰 충전


좌석은 태양광 패널로 되어 있고 양 끝에 무선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날씨가 좀 풀리면 앉아서 경치도 보고 충전도 할 수 있고 괜찮을 것 같아요.

물왕호수

그래도 12월이니까 오래는 못 앉아있겠더라고요. 춥기도 했고 낮은 자외선이 심해요. 역시 겨울에도 선크림은 필수!

물왕호수

시흥 물왕저수지는 산책로 주변에 식당, 카페 등이 저수지 주변으로 이어져 있고 푸드트럭도 종종 보였어요~ 점심때 식사나 차 한잔 마시러 가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 주차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경기 시흥 쪽 드라이브하기도 괜찮은 곳이랍니다.

 

시흥 물왕호수 주차

물왕호수 주차

시흥 물왕호수 주차는 어렵지 않는 편이에요.
호수를 따라서 한 바퀴 돌다 보면 길가 도로 주변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많기도 하고
공영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에 비가 많이 왔을 때 침수 때문에 공사 중이었던 것 같은데 주말 가보니 다시 운영하더라고요. 원래 무료 운영인지 아니면 아직 정상 운영하고 있지 않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요금을 따로 받고 있지 않았어요. 시흥 물왕호수 주변에 농협로컬푸드직매장도 있어서 찬거리나 장 보러 오실 때도 잠깐 주차해놓으시고 바람 쐬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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