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의 중요성을 전에는 잘 모르기도 했지만, 예전 한 10년 전만 하더라도 1일 1 산책을 매일 챙겨주는 사람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1일 1 산책을 하지 않으면 내가 죄를 지은 느낌을 받기 때문에 아무리 피곤한 날이라도 잠시 `1~20분이라도 꼭 나가야 하는 부담이 있어요. 평소 집에서는 얌전한 편이지만 산책하러 안 나갈 수도 있다는 걸 감지하면 엄청나게 화를 냅니다. ㅎㅎ 활동량이 넘치기 때문에 사고를 일으킬 확률도 늘어나고 스트레스도 쌓일 수 있다고 하니 어지간하면 빠뜨리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강아지 산책 - 강아지에게 최고의 선물
강아지를 집이나 매일 같은 환경에서만 생활하고 있으면 외부 환경에 더 민감해져 사회성이 결핍되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확실히 지금 같이 생활하는 아이는 어릴 때부터 산책을 거의 매일 시켜주었는데 밖에서 만나는 강아지 친구들이나 사람에게 전혀 공격적인 성향은 없이 잘 어울리고 좋아합니다. 물론 보스턴테리어 종특 자체가 그렇기도 하지만^^;
퇴근 후 집에 와서 기다리는 강아지를 보면 쓰러질 것같이 피곤하다가도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ㅎㅎ
물론 피곤함에 쩔어서 집에 도착하더라도 반겨주는 아이 보면 이 피곤함도 금방 사라지지만요.
의무감에 늦은 시간 강아지 산책 길로 좋아하는 시흥 한울 공원에 다녀왔어요.
근데 영하의 -10℃의 날씨라 사람이 하나도 없고 바닥에 눈도 전혀 녹지 않았네요.
이런 날씨라도 좋다고 엄청나게 뛰어다니길래 얼음 때문에 다리가 얼 거 같아서 개모차로 대체 산책을 했는데 바람이 피부를 너무 아프게 때려서 금방 들어왔습니다. 1일 1 산책도 좋지만 오늘 같은 한파 때나 여름 폭우 때는 쉬어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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